모든 블로거들이 공감하고 마치 내일 인 것처럼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제 경험을 다른 사람의 경험처럼 얘기하는 게 조금은 불편하게 들리실진 모르겠지만, 항상 블로그 포스팅을 할 때 부담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이용 중인 블로그 일 수도 있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블로그일 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후자에 더 가깝습니다. 포스팅을 하다 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주제로 포스팅을 해야 하지?' 모든 블로거들의 숙명적인 고민일 것입니다.
2. 주제는 어떤 거로 선정해야 하나?
주제는 보통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정보통신 분야에 관심이 많고 잘 안다 싶으면 정보통신 분야를 스포츠에 대해서 잘 알고 좋아한다면 스포츠 분야를 이런 식으로 자신이 자신 있는 분야를 선택해서 작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해야 재미도 있고, 힘도 들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한계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아무리 좋아하고 재미있는 분야라 할지라도 소재 고갈이라는 먹구름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소재 고갈을 피하려면?
피하는 방법은 뜻밖에 간단합니다. 블로그 방문자 수 때문에 무조건 매일 매일 포스팅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일을 하더라도 마찬가지겠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해서 써낼 수 있는 시간 그리고 그 주제에 대한 몰입도가 묻어나야 밀도 있는 글을 완성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포스팅을 읽는 독자들도 유익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고, 조금 더 고품질의 블로그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4. 블로그가 생업이라면?
이 부분은 정말로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업으로 삼으신 분들도 많을 텐데 업으로 삼으신 분들이 포스팅을 하루 쉰다든지 며칠간 포스팅을 하지 않게 되면 문제가 생깁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소재 고갈 문제도 이 부분에서 나오게 되는데요. 덧붙여서 설명해 드리자면, 만약 소재 고갈이 왔을 때 뉴스를 보거나 아니면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 혹은 관심이 없더라도 어떠한 부분에 대해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자신 있게 그 부분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도 좋습니다. 다양한 관점의 독자가 존재하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공감하면서 같이 문제를 풀어나갈 수도 있기 때문 입니다.
5. 나만의 색깔을 가진 블로그를 만들자
블로그를 운영하려면, 자신만의 특색이 살아 있는 포스팅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조건 객관적인 생각보다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자신만의 생각이 드러남으로써 조금 더 쉽게 사람들과 소통하고, 숨 쉬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노력한 대가를 인정해주지 않는 일은 없습니다. 어떠한 일에도 노력이 따르듯이 블로그 포스팅에도 노력과 정성을 들인다면, 그 어떤 블로그들과 비교해봐도 손색이 가지 않을 만큼 훌륭한 블로그가 돼 있을 것입니다.
가상화폐 시장이 점점 커지고 넓어지는 상황에서 국내의 다단계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라는 이름을 내걸고 들어보지도 못한 희귀한 이름의 코인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과 다르게 오늘 이 시간에는 가상화폐의 다단계 부분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위 링크에 있는 내용을 조금이라도 살피신다면 가상화폐에 대한 개념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상화폐 때문에 국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간단하게 뉴스 기사만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수백억 대의 다단계 코인부터 시작해서 단기간 고수익 상품이라며 거짓 광고하며 투자자를 모으는 유사수신행위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위 기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혹시라도 지금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가상화폐가 얼마나 어떤 식으로 거래가 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도 사기일 가능성이 크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가상화폐는 기본적으로 유동성이 원활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현금으로 바꾸기 힘든 점이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대쉬코인처럼 거래량이 원활하고 뚜렷한 목적이 있는 코인이 아니라면 당장 팔거나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일 거래량이 수백억대에서 수천억 대를 이루고 있으며, 이더리움 역시 비슷한 규모를 가지고 있어서 유동성 부분에서도 안정적인 부분입니다.
위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실시간으로 가상화폐의 거래량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위가 비트코인이 압도적으로 많고 그 외 10위권에 있는 가상화폐는 거래량이 미미한 것을 한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다단계 코인의 목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더라도 유동성이 부족한 가상화폐라면 다단계 의심을 해보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위험한 부분은 가격의 변동성과 현금화가 어렵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거래량이 미미하거나 저가에서 놀고 있는 주식을 구매하지 않듯이 가상화폐 세계에서도 비슷하게 적용하면 투자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제 글을 보고 나서도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가상화폐에 대한 확신이 안 서는 분은 위 카페를 참고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가상화폐 다단계 피해에 대한 사레와 어떤 코인이 다단계인지 알려주고 정보를 모아놓은 곳입니다. 물론 본인이 투자한 가상화폐에 대한 확신이 있어서 버리지 못하는 경우는 제가 생각했을 때 거래량 10위권에 들어오지 못하는 기타 알 수 없는 코인은 무조건 가지고 있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상화폐도 역시 투자의 수 단위 될 수 있으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부분은 맞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세력이나 특정 집단에 의해 사기를 위해서 만들어진 미끼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코인이라면 당장 빠져나오세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단기간 고수익 투자는 생각하지도 말 것
그렇다면 지난 시간에 가상화폐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놓았지만, 이번 시간에는 왜 이렇게 부정적인 이야기만 하는 걸까요? 그것은 바로 단순한 투자 수익. 다시 말해 단기간 고수익을 위해서 가상화폐 시장에 입문하시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고, 그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목격하고 이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건전한 가상화폐의 발전이 있기를 바라며, 국내에 이런 알 수 없는 다단계 코인들이 많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는 본인의 판단이 중요하며 냉철하고, 객관적인 생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기간 고수익을 올릴 생각으로 입문하시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위험한 투자수단이 될 수 있으며, 고수익보다는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며, 투자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여러 포털 사이트에서 '가상화폐'를 검색해봤습니다. 가상화폐의 대표적인 수단으로 비트코인이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검색이 되고 있었으며, 이에 대한 기사와 관련된 생각을 담은 블로그 글을 보았습니다. 긍정적인 의견이 담긴 기사도 있었고, 부정적인 내용이 담긴 기사 또는 블로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열에 아홉은 부정적인 내용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가상화폐에 대한 시각은 부정적인 시각이 앞섰으며, 가상화폐로 인한 피해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이기도 하고, 가상화폐에 대한 관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기회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해보겠습니다.
가상화폐에 관심이 많은지라 가상화폐에 대한 내용을 자주 검색해보는 편입니다. 그런데 가상화폐의 긍정적인 측면보다 부정적인 측면을 더 부각하려고 하는 점들이 눈에 더 많이 들어왔습니다. 특히 블로그보다는 뉴스 기사가 그런 측면이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긍정적인 시각보다 부정적인 내용이 오히려 두각을 나타내게 되고, 사람들은 그 사실만을 믿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각인이 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가상 화폐를 이용해서 다단계와 같은 불법 자금 모집이라는 내용, 거래소 해킹으로 인한 자금 유출, 그 외 블록체인 기술, 비트코인의 장점 이런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요. 주로 해킹 관련한 이슈가 많이 주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해킹으로 인한 자금 유출, 다단계 피해로 인한 자금 유출. 두 가지를 놓고 자세히 얘기해보고 싶은데요. 자세히 이야기하기 전에 각 포털에서 가상화폐를 검색했을 때 부정적인 내용이 더 많이 나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 가상화폐의 개념
그렇다면 이 가상화폐의 개념은 도대체 뭘까요? 가상화폐는 실물로 존재하지 않지만, 가상에서 거래되는 화폐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을 말합니다. 집적회로(IC) 칩이 내장된 플라스틱카드형과 컴퓨터 등에 정보 형태로 남아있는 네트워크형으로 나뉘는데, 가상화폐는 네트워크형을 말합니다. 각국의 정부나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일반 화폐와 달리 가상화폐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형태(P2P)로 존재하는 것을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단편적인 설명으로 봤을 때 중앙 집중형이냐 P2P 분산형 네트워크 방식이냐로 따져볼 수 있는데요. 기존의 화폐(통화)수단을 전자식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중앙집중형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P2P 방식을 따르고 있으며, 네트워크 간에 검증이 이루어져야 거래가 체결되는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보안 방식도 중앙집중형보다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P2P 방식이 보안성에서는 월등히 앞섭니다.
중앙 집중형 서버 방식은 다수의 공격자가 한 곳을 노리고 공격을 하므로 보안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분산형 네트워크는 공개장부를 공유함으로써 네트워크가 분산돼 있으므로 새로운 블록이 나타나기 전에 이전 블록을 모두 바꿔야 하는 점이 가장 우수한 보안성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블록이 생성되는데 걸리는 시간 10분 안에 거래기록을 바꿔야 하므로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거래소들의 잇따른 해킹 사건은 블록체인의 원천기술의 허점보다 거래소의 중앙집중형 시스템. 즉, 분권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고 있지 않거나 자체적 보안 허점을 해커들에게 들켜서 해킹되는 것입니다.
거래량별 1위부터 10위까지 캡처했으며 이 외에도 759종의 가상화폐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여기 거래량 1위를 달리고 있는 비트코인은 시가총액이 10조508억이며 일 거래량은 511억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굉장히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위부터 10위를 제외한 나머지는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는 어렵고 코스닥 시장만큼 자금이 거래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로 커진 가상화폐 시장을 무시하고 지나가기에는 너무나도 큰 금액이며 앞으로도 더 커질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보입니다. 잇따른 거래소 해킹 사건과 부정적인 기사가 쏟아져도 시가총액과 거래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3-1 비트코인의 채굴, 거래 시스템 과정
▲위 동영상은 비트코인에 대한 설명과 채굴 방법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마이닝 작업을 통해서 비트코인을 발행하고 거래와 검증 및 기록을 통해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여기서 말하는 마이닝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서 수학문제를 풀고 정해진 양을 보상으로 받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사용되는 장비로는 기존에는 그래픽카드를 사용했으나 점차 마이너가 증가함에 따라서 ASIC(주문형 반도체) 장비가 도입되면서 일반인은 채굴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5. 가상화폐의 익명성
장점이자 단점으로 불리는 가상화폐 거래의 익명성은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각 정부기관에서 정식 화폐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해석해보면, 점차 개인정보를 보관하는 것에 대해 엄중히 처벌하도록 규정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과 사람들의 인식으로 인해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가상화폐의 익명성 부분은 높게 평가받아야 할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가상화폐는 기본적으로 거래의 익명성을 요구하지만, 국내에 있는 대표적인 거래소들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국내 최대비트코인 거래량을 자랑하는 빗썸, 코인원, 코빗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거래의 익명성을 보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거래소들의 유연한 정책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여 본인인증이 됐을 경우 출금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론에서는 이 중요한 부분을 언급하는 곳은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따라서 거래의 익명성을 보장하지만, 국내에서 현금(KRW)으로 찾는다면 추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문제가 있긴 합니다. 국내 거래소에서 환전 또는 입금을 받지 않고, 해외 거래소에서 달러나 엔화, 위안화와 같은 화폐로 환전받아서 국내로 송금받을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점이 있지만, 해외의 대표적인 대형 거래소들 역시 본인인증을 기본으로 하며, 추적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신분증, 여권, 통장잔액 증명서, 스마트폰 인증번호 등 까다로운 인증절차를 요구하고 있으므로실제로는 통화로 환전받기에는 매우 까다롭다고 볼 수 있습니다.
6. 가상화폐를 가짜라고 규정하는 이유
가상화폐에 대해서 검색을 하다 보면 가상화폐를 가짜라고 규정하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견해기 때문에 그 사람의 의견도 존중받아야 할 권리는 있습니다. 하지만, 가상화폐(비트코인)와 같은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했고, 새로운 기술로써 활용되어야 짐이 분명한데 이러한 신기술을 지양하려는 모습이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금감위 블로그에서 이 글을 보았습니다. 전자화폐는 국가가 발행하고 관리하는 법정화폐이며 가상화폐는 누구나 컴퓨터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가짜 화폐'라는 개념을 썼더군요. 사실 좋은 이야기도 있었지만 대부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점들이 많아서 이 글을 쓰게 된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제부터가 본론입니다. 가상화폐, 전자화폐 둘 간의 비슷하면서도 큰 차이점으로 문제가 생깁니다. 금감위 공식블로그에 작성된 글을 토대로 반박형태로 작성하겠습니다.
금감위 공식블로그에서는 전자화폐는 국가가 발행하고, 관리하는 법정화폐입니다. 다시 말해 국가가 발행하는 돈을 통장에 예금해 두고, 전자거래를 통해 서로 간의 화폐의 흐름을 만들어 낸다고 여기서 말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는 언제, 누가 만들었는지 알 수가 없기에 공신력의 문제가 생기고 불명확한 점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다섯가지의 이슈를 예로 들었더군요.
1. 법정통화가 아니며 예금과 달리 정부의 지급보증이 부재하다.
2. 기술적 장애 발생 및 해킹 등으로 해당 화폐의 운영정지 및 폐쇄 가능성
3. 가상화폐 발행규모 및 투명성이 부족
4. 가상화폐 가치가 급등하거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과대 홍보
1번 글에 대한 반박 글
- 전자화폐가 법정통화가 아니며 예금과 달리 정부의 지급보증이 부재하다는 말은 전자화폐의 경우 법정통화이므로 예금처럼 지급보증이 가능하다는 말을 뜻합니다. 현실을 돌이켜 봅시다. 은행들의 기본 예탁금 보증률을 얼마로 잡고 있습니까. 5천만원입니다. 5천만원 이상에 대한 금액은 지급보증이 안 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마저도 은행에서 지급하기로 약속이 돼 있지 정부가 지급보증을 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 은행을 돌이켜봅시다. 대표적인 저축은행들의 파산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저축은행이 대출을 지나치게 많이 해줘서 파산해서 예금자 보호법에 의해 5천만원까지 보장을 해줬습니다. 그 이상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은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 보상받지 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파산과 같은 내용도 똑같이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있었던 poloniex, bitfinex와 같은 대형 거래소들은 최소한 지나친 대출을 하지도 않았을뿐더러 해킹을 당해서 자금 손실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저축은행들과 달리 손실이 난만큼 거래소 차원에서 보상을 해줬으며 예탁된 가상화폐를 보호해줬습니다. 물론 법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윤리적인 측면에서 고객과의 약속을 지킨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축은행의 파산 문제, 가상화폐 거래소의 해킹 사건 다를 게 별로 없다고 봅니다. 다만 위험성이라고 본다면, 화폐 가격의 변동성 문제인데 가상화폐를 결제, 환전 수단으로 활용한다면 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통화로 환전받을 수 있습니다.
2번 글에 대한 반박 글
국가가 관리하는 법정화폐(중앙 집중형) vs P2P 방식의 서버운용(분산형 네트워크)
기술적 장애 발생 및 해킹 등으로 해당 화폐의 운영정지 및 폐쇄 가능성 역시도 앞서 예로 들었던 저축은행과 비교를 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국내에만 봐도 1금융권 은행이 해킹되는 사건 역시 빈번했으며, 오히려 기술적 장애를 일으킬 확률과 해킹으로 인한 피해를 보는 것은 중앙집중형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현재의 금융회사, 금융시스템이 훨씬 더 높은 확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은행권들도 블록체인의 기술에 감탄했고, 도입을 앞당기고 있으므로 이것으로 보안성은 가상화폐 블록체인 방식이 월등히 뛰어난 것을 은행들이 스스로 입증을 한 것입니다.
3번 글에 대한 반박 글
가상화폐의 발행규모 및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했지만, 이 역시 정확한 내용이 아닙니다. 가상화폐의 발행규모는 그 어떤 시스템보다 정확하게 볼 수 있으며 누구나 확인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투명성이 있지만, 거래소의 운영정책에 따라 대부분의 대형 거래소는 은행보다 더 까다로운 개인인증절차를 거치고 있습니다.
대형거래소의 개인인증 조건
- 신분증(여권)
- 본인 얼굴과 신분증과 같이 나온 사진
- 잔액증명서
- 거주지 증명서
- 스마트폰 인증번호
- OAuth2 (OTP) 인증방식
이러한 인증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인증이 완료돼야 거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상화폐는 익명성의 장점과 불법 자금 유통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써도 사용됩니다. 그래서 현재 은행권들이 계좌 개설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노력만큼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화폐의 발행규모의 경우 오히려 한화, 달러, 엔화와 같이 실물로 유통되고 있는 화폐들이 발행총액을 알 수 없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통화가 발행되는 것은 끊임없는 인플레이션의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은행의 지급준비율 제도를 이용해 예로 10%의 고객의 예금을 유치하면 나머지 90%의 돈을 대출해줄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됩니다. 따라서 없는 돈을 만들어내는 대출, 이자 제도 때문에 유통되고 있는 정확한 금액을 알 수 없습니다.
반면에 가상화폐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애초에 이루어지지 않게 설계가 돼 있습니다. 아래의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화폐가 현재 발행이 얼마나 이루어져 있으며, 시가총액이 얼마인지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blockchain.info/ko/charts / 8월 14일 기준 시가총액
비트코인 누적 채굴량 / 시장 가격(USD) / 시가 총액 / USD 거래규모 / 블록체인 크기 / 평균 블록 크기 / 고아 블록 /해시 비율과 같은 모든 비트코인과 관련된 현재 상황에 대해서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가상화폐는 기존의 화폐시스템과는 다르게 모든 게 오픈돼 있고 누구나 시스템을 활용해 새로운 플랫폼을 창조해낼 수 있습니다.
4번에 대한 글은 반박 글이 아닌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가상화폐를 이용해 터무니없는 수익을 보장해주는 내용으로 사람들을 현혹해서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금감위 블로그에서 주로 이야기하는 내용도 이 부분이고, 이러한 내용은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7. 다단계, 불법자금, 부정적인 시각
앞서 4번에 대한 동의 글과 마찬가지로 단편적으로 단기간 고수익을 앞세워 투자를 모집하는 절대로 없어야 하는 일입니다. 나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가상화폐를 불법 투자수단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 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가상화폐뿐만 아니라 이 문제는 현존 통화시스템에서도 존재하는 문제이므로 같이 다뤄져야 하는 게 바르다고 생각합니다. 가상화폐의 부정적인 측면만 바라보지 말고, 긍정적인 측면 양면성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하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현재의 통화시스템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문제가 극심해져 각국이 마이너스 금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폭탄 돌리기를 하는 있는 아주 위험한 상황까지 왔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없는 새로운 통화시스템인 가상화폐가 나타났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보안시스템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 수준이지만, 앞으로 잠재성 가치가 높은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비트코인을 대체하는 화폐들도 속속히 등장하고 있으며 거래 수준도 비트코인을 앞서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법자금의 유통, 불법 피라미드 구조의 투자자 모집 방식은 가상화폐에만 적용될 문제가 아니라 통화와 같이 이루어져야 하는 문제입니다. 가상화폐의 단편적인 모습만 보지 말고, 장점도 보며 새로운 안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